추운 날엔 물고기를 잡는 것이 정말 힘들죠. 그러나 4계절 언제든지 커다란 물고기를 낚을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그건…시이 배스 피싱!(시이 배스 낚시)
물론 잡힐 때와 잡히지 않을 때가 있지만, 어려운 기술은 필요없이 큰 물로기를 잡을 수 있기 때문에 빠지게 될 것이라 확신합니다!
이번 낚시 스폿은 다마가와로쿠고우바시(多摩川六郷橋)
이번 낚시 스폿은 토큐가와사키역(京急川崎駅)에서 자전거로 약 15분, 도보로 30분정도에 갈 수 있는 다마가와(多摩川)의 로쿠고우바시(六郷橋) 밑입니다.
토큐가와사키역 중앙개찰구(京急川崎駅中央改札口)를 빠져나와 우회전합니다.
계속 직진합니다!
ZAVAS SPORT CLUB 간판이 보입니다.
우체통을 곁눈질하며 계속 직진합니다.
육교를 건넙니다.
다마가와 도착! 여기부터 로쿠고우바시까지 차도를 따라 걷는 것도 가능합니다.
자아, 낚시 개시!
토큐가와사키역에서 자전거로 15분 정도, 다마가와 도착 사진에서 하류까지 2번째 다리인 로쿠고우바시 밑에 도착했습니다.
이번에 준비한 도구는 낚시대, 릴, 낚시줄, 쇼크리더, 루어와 스낵, 뜰채, 장화입니다.
라이즈라 불리우는 시이 배스가 포식행동할 즈음의 수면 움직임이 있어서 잡을 수 있다는 기대감MAX였지만 어지간히 잡히지 않네요.
「보이는 물고기는 잡히지 않는다」고 많이들 말하지만, 라이즈하는 시이 배스가 잡히지 않는 건 왜일까. 이런 생각을 하고 있을 때..
80cm 는 될 정도의 손맛이 있었지만, 30초 후 설마했던 낚시줄이 끊어지면서 라인 피싱. 추위와 허무함에 져 새로운 포인트를 찾아 이동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다음 포인트는 쓰루미강 「鶴見川」
방금 전 포인트에서 자전거로 40분정도 거리의 쓰루미강 포인트로 이동했습니다.
쓰루미강은 하류지역부터 중류지역까지 시이 배스가 많이 잡히는 곳으로 추천 포인트입니다.
이번 시이 배스 피싱을 시작한지 어느덧 6시간이 지나, 체력적으로도 바닥이 나고 있었습니다. 이제 어떻게 되는 걸까요. 자아, 1발째.
「우오오오오오오오」
바늘에서 벗어나려 엄청 날뛰네요! 이건 시이 배스!!
아까 시이 배스를 놓치고 만 저에게 긴장감이 감돕니다. 도망가지 않도록 신중하게 릴을 감으면서 옆에 있는 친구에게 뜰망을 준비하도록 이야기했습니다.
마침내 낚아올린 65cm 시이 배스입니다. 지역에 따라 부르는 명칭이 달라집니다만 세이고(~30cm), 훗코(31~59cm), 스즈키(60cm~)라 이름이 바뀌는 출세어(성장함에 따라 이름이 달리 불려지는 물고기)인 시이 배스 중에서 65cm는 그렇게 큰 편은 아닙니다.
그렇지만 장시간의 낚시였기에 감동도 몇배. 해냈습니다!
시이 배스를 낚은 후엔?
시이 배스는 흰살 생선으로 맛도 좋고, 일식, 중식, 양식에 사용되는 식용 스즈키의 얼굴도 갖고 있지만 이번 낚시엔 먹을 생각으로 잡은 것이 아니기 떄문에 잡혀줘서 고마운 마음을 가슴에 새기며 공손히 강으로 돌려보냈습니다.
안녕, 시이 배스. 강에 어서오렴. 건강하고, 또 잡혀줘. 시이 배스 입장에서는 배가 고파져 먹은 사냥감이 바늘이 달려있는 루어였다는 게 분할 뿐이겠네요.
그 후 동행했던 친구가 72cm의 잉어를 낚아 그 날의 기록을 갱신했습니다.
노릴 부분
이번 조행(釣行)은 2017년 2월 11일 대조(大潮)였습니다. 대조에는 바다에서 강으로의 유입이 더욱 더 커져서 바다에 있던 시이 배스가 강으로 소상(거슬러 올라감)하므로 시이 배스 피싱을 할 큰 기회입니다. 그리고, 시이 배스를 낚은 루어는「AREA10EVO」 라고 하는 가라앉는 타입의 루어로 떠오르는 타입의 루어보다 낚을 확률이 올라갑니다. 물 속의 돌이나 나무 뿌리의 파편에 주의합시다. 또한 겨울의 밤은 기온이 많이 떨어지니 충분히 따뜻한 복장으로 시이 배스 피싱을 즐기세요!